Funding Fee(펀딩비)와 Funding Rate(펀딩 비율)?
Funding Fee(펀딩비)는 선물 시장에만 존재하며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 즉 적정 가격에 다다르기 위해 롱 홀더가 숏 홀더에게 혹은 숏 홀더가 롱 홀더에게 정기적으로 지불하는 비용 혹은 프리미엄이다. 이는 거래소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아니다.
예를 들어 현물 시장에서 BTC(비트코인)이 20,000 달러에 거래가 되고 있고, 선물 시장에서는 21,000달러에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면(현물보다 선물이 비싼 시점) → 매도하는(short 포지션을 보유하는) 트레이더에게 프리미엄을 줌으로써 가격을 조절한다. 이때 발생하는 프리미엄은 반대 포지션(Long)으로 부터 받는 것이다.
Funding Rate(펀딩 비율)은 Funding Fee로써 지불하는 비중이다.
펀딩비 = 자신이 취한 포지션 사이즈 X Funding
예를 들어 1000만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롱 포지션)했으며 현재 Fundiung Rate가 +0.01% 라면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구한다.
⇒ 10,000,000 X 0.0001(0.01%) = 1000
Funding Rate가 양수라면 숏이 프리미엄을 받는 것!!!!(롱으로 부터)
Funding Rate가 음수라면 롱이 프리미엄을 받는 것!!!!!(숏으로 부터)
Binance 거래소에서의 Funding Rate
- UTC 기준 0시 8시 16시에 정산되고 KST(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1시 9시 17시에 정산된다. (하루 3회)
- 아래 사진에서 표시한 부분에 적혀 있음. 당시 Funding Rate는 0.0089%
https://www.binance.com/en/futures/BTCUSDT
22699.9 | BTCUSDT USDⓈ-Margined Perpetual | Binance Futures
www.binance.com
Funding Fee 분석
Funding Fee를 분석하기 이전에 선물의 원리에 대해서 하나만 짚고 넘어가 보자.
선물 가격이 언제 변동이 될까? 선물 가격은 미래에 대한 기대 심리로 움직인다.
예를 들면 1년 뒤에 만기가 되는 대두 선물을 거래하려고 하는데 1년 뒤 흉년이 예상된다면, 선물 가격은 비싸지는 것이다.
이렇듯 비트코인도 엄청난 거대 상승을 하는 시점에는 오늘도 내일도 다음 주도 상승할 것 같다는 기대 심리가 생기게 된다. 이때 선물 가격이 이 현물 가격보다 비싸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조절하는 것이 Funding Fee이다.
Funding Rate가 양수의 추세를 유지해 갈 때 시장이 과열 됨을 알 수 있다.
반대로 Funding Rate가 음수의 추세를 유지해 갈때 시장이 현재 매도의 분위기임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빨간 역방향 막대는 펀딩 비율 (막대가 길수록 더 큰 음수이다.) 이때는 롱 포지션이 프리미엄을 받는 상황이다. 즉 시장의 매도 시그널이 더 큰 상황이다.
- Funding Rate가 장기간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될 때 시장이 상승 추세로 움직임을 알 수 있다.
- 마지막 추세 (위 사진에서는 2022년 2월)를 보면 현재도 장기간 Funding Rate가 음수의 상황을 이어감을 알 수 있다.
- 그렇다면 지금은?
이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현재도 장기적인 음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즉 시장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Funding Rate는 단기적인 지표일까?
2022년 3월 정도에 단기적인 (약 2주간의) 불장이 나왔었던 적이 있었다.(아래 사진에서 노란 박스에 표시된 구간이다.) 만약 Funding Rate가 단기적인 지표라면 이때 시장은 과열로 인식하고 Funding Rate는 양수가 되어야 하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반등 구간인데도 불구하고 Funding Rate는 계속 음수 행진을 이어갔다. (즉 Long 포지션에게 프리미엄을 줌.)
결과적으로 시장이 완전한 불장을 유지해야만 Funding Rate가 양수 행진을 이어간다.
Funding Fee는 모든 개별 종목마다 존재한다. 그렇지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매크로를 분석하기 위해 Funding Rate를 본다면 BTC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결국 암호화폐 시장은 기축통화인 비트코인의 흐름에 따라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Binance 거래소의 비트코인 Funding Rate를 확인하기를 바람!
Funding Rate가 높아질 때의 주의점
아래의 블로그 포스팅에서 언급된 의견이며 단순히 참고만 하기를 바람!
https://digiconfactory.tistory.com/entry/바이낸스-펀딩비-비트코인-선물가이드-19
바이낸스 펀딩비의 이해와 중요성 - 비트코인 선물 초보 가이드 19
바이낸스 펀딩비 바이낸스 선물 거래는 보통 무기한 BTCUSDT를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Perpetual BTCUSDT인데 전통적인 선물이 마감기한이 정해져 있는데 비하여 여기는 기한이 없습니다. 마감이란 약
digiconfactory.tistory.com
대체로 롱 포지션 보유자들이 늘어났을 때 Funding Rate가 높아진다.
Funding Rate가 높아지는 상황은 Long이 지불해야 하는 상황(Long 청산 압력이 늘어난다.) → 이는 개미털기 무빙으로 나오기 쉽다. 즉 윗꼬리를 달고 내려오는 상황이다.
Brief 정리
- Funding Fee의 목적은 선물 시장에 현물 시장의 가격을 맞추기 위해 존재함.
- Funding Rate가 양수라면 롱→숏 방향으로 프리미엄이 옮겨짐.
- Funding Rate가 장기간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될 때 시장이 상승 추세로 움직임
- 시장이 완전한 불장의 흐름을 이어갈 때 Funding Rate가 양수 행진을 이어간다.
- Funding Fee가 높아질 때 개미털기 무빙(윗꼬리 형성)이 나올 수 있다. - 필자의 의견은 아님
필자의 의견
- 투자를 할 때는 꼭 선행하는 지표를 봐야 한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러시아 전쟁이 발발했다는 이유로 정유 회사 주식을 사는 것처럼
- Funding Rate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행 지표가 아닌 동행 지표라고 생각. (적어도 후행은 아님)
- 다만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러프하게 확인하는 데에는 좋을 듯.
- Funding Rate를 퀀트 매매의 지표로써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함.
- 다만 Funding Rate를 이동평균화하여 시장의 상대적인 강도를 체크하고 매매 비중 및 변동성을 조절하는 방식은 테스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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